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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외 무역은 中하고만…지난해 中과 무역이 92.5% 차지



아시아/호주

    北 대외 무역은 中하고만…지난해 中과 무역이 92.5% 차지

    • 2017-08-03 16:49

    2014년부터 3년 연속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 90% 넘어

    자료사진

     

    북한이 3년째 대외 교역 부문에서 중국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코트라 등에 따르면 2016년 북한의 대외무역 국별 의존도에서 중국이 92.5%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북한의 대외무역 국별 의존도에서 중국은 2014년 90.2%, 2015년 91.3%에 이어 지난 해에도 90%가 넘는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북중 간 무역 규모는 60억5천600만 달러(6조8천45억원)로 전년 대비 6.1% 늘었다.

    이 기간 북한의 대중국 수출은 6.06% 증가한 26억3천400만 달러(2조9천595억원)로 전체 수출의 93.39%를 차지했고, 수입도 6.06% 늘어난 34억2천200만 달러(3조8천449억원)로 전체 수입의 91.85%를 차지했다.

    북한의 대중국 무역 적자도 7억8천800만 달러(8천857억원)로 전년의 7억4천300만 달러(8천351억원)보다 6.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이 중국에 이어 가장 많이 교역을 하는 나라는 러시아였지만 전체 비중은 1.2%에 불과했으며 인도(0.9%)와 태국(0.8%)가 그 뒤를 이었다.

    90%가 넘을 정도로 절대적으로 중국에 기대고 있지만 중국에 대한 교역 의존도가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북한은 대중국 무역 의존도가 처음으로 50%를 넘었던 2005년(52.6%) 이래 지속해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외교부는 올해 상반기 대북 교역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늘어나자 “민생 목적의 거래는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 위반이 아니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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