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예장통합 첫 화상회의 성공적 진행 "스마트폰, 태블릿PC 모두 가능"



종교

    예장통합 첫 화상회의 성공적 진행 "스마트폰, 태블릿PC 모두 가능"

     

    [앵커]
    예장통합총회가 교단 사상 처음으로 화상회의를 도입해 첫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서울과 청주, 땅끝마을 해남에서 서로 연결해 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쳤는데요, 시간과 비용 절감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예장통합총회 커뮤니케이션위원회가 총회회관에서 회의를 열었습니다. 오는 9월 열리는 제102회 총회 청원 건과 교회의 정품소프트웨어 사용지원을 논의하는 자립니다.

    실제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2명 뿐, 나머지 5명은 화상으로 연결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아, 그거는 버전 업 하지 않은 상태에서 영구 버전으로 인정해준다?“
    “네네 ”

    예장통합총회가 교계에서는 처음으로 화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처음 열린 화상회의에 위원들은 우려와 달리 음질이나 화질에서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엄주성 목사 / 충북 청주, 스마트폰 연결]
    "(곽충환 목사) 엄목사님 핸드폰이예요? PC(컴퓨터)예요?
    "핸드폰입니다."
    (곽충환 목사) 네, 됐습니다. 핸드폰도 저렇게 됩니다.
    "화질도 너무 좋고요. 너무 좋습니다. 전혀 회의에 지장이 없는 것 같아요. "

    가깝게는 서울에서, 멀게는 땅끝마을 해남에서 화상회의에 참여한 위원들은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덜 받게 됐다며 화상회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대용 목사 / 전남 해남, 스마트폰 연결]
    "회의 가려면 하루 고생해야 하는데 이렇게 편안하게 해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예장통합총회의 화상회의 도입은 지난 2014년 처음 논의가 시작돼 지난해 101회 총회에서 결의됐습니다.

     

    이번에 도입한 화상회의 시스템은 최대 20명까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일반 데스탑 컴퓨터 등 카메라 기능이 장착된 스마트 장비가 있으면 접속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위원회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전국에 흩어져 있는 각 부 위원들의 회의 참여가 보다 용이해지고, 연간 6억 원 가량이 소모되는 회의 관련 비용도 상당부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화상회의를 교단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각 부에서 연 2회 이상 화상회의를 진행하도록 이번 총회에 청원하기로 했습니다.

    [곽충환 목사 / 예장통합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이번 정기총회에) 임원, 각 부와 위원들, 특별위원회까지 포함해서 연 2회 이상은 꼭 화상회의를 해 주십시오 그렇게 청원을 합니다."

    이와 함께 화상회의를 공식 회의로 인정하고, 회의비 책정 방식을 참석 거리가 아닌 회의 시간 대비 지급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의 개정을 규칙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커뮤니케이션위원회는 교회에서 사용하는 컴퓨터 문서작업 프로그램의 정품 라이선스 확보 방안을 마련해 오는 102회 정기총회에 청원할 예정입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 최 현 편집 이승길]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