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제공)
미국 하만에서 삼성하만으로 주인이 바뀐 글로벌 오디오 브랜드 '하만'의 소비자용 오디오 제품에 대한 국내판매가 시작된다.
삼성전자는 8월 1일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 '하만(Harman)'의 컨슈머 오디오 제품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하만'은 매출의 절반 정도가 커넥티드카 등 전장 사업 분야에서 나오는 기업지만 70년 역사의 오디오 전문 기업으로 지난 3월 인수합병 절차를 마치고 삼성의 일원이 됐다.
삼성전자는 '하만'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브랜드 가운데 우선적으로 컨슈머 오디오 제품에 강점을 갖고 있는 하만카돈과 JBL, AKG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하만'의 컨슈머 오디오 제품을 소비자가 좀 더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도록 강남본점·강서본점 등 전국의 주요 삼성 디지털프라자 30개점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하이마트 등 국내 모든 가전 매장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화점에는 삼성 프리미엄 TV와 모바일 제품을 연계해 통합된 제품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삼성은 덧붙였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디지털프라자는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제품을 전시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매장에 따라 별도 청음 공간을 마련해 소비자들이 '하만' 오디오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디지털프라자를 통해 판매되는 '하만' 제품은 JBL 스피커 8종, 하만카돈 스피커 5종, JBL 이어폰·헤드폰 17종, AKG 이어폰·헤드폰 6종, 사운드바 4종 등 총 40개 모델이다.
삼성은 또 이번 하만 오디오 판매시작과 함게 '하만' 오디오 전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애프터서비스를 수행하고 전국 삼성전자서비스센터를 통해 서비스 접수가 가능하도록 해 소비자 편리성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