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30일(현지시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시험에 성공했다고 군 관리들이 밝혔다.
이번 시험은 지난 28일 북한이 ICBM(대륙간 탄도미사일)급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에 성공한 지 이틀 만에 이뤄졌다.
이번 시험은 미 공군 C-17 수송기가 태평양 공중에서 쏜 중거리 미사일을 알래스카주의 사드가 탐지, 추적하고 목표물을 요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미국 국방부 미사일방어국(MDA)은 밝혔다.
앞서 AP통신은 미국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29∼30일 알래스카주에서 또 사드 요격시험을 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