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유망강소기업 2곳을 추가로 선정하고 지정기업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유망강소기업 2곳을 추가로 선정하고 지정기업 현판을 전달했다.
포항시는 지난 26일 청하면 ㈜미래세라텍와 흥해읍 ㈜성진이앤아이에서 '2017년 유망강소기업 신규 지정 현판식'을 개최하고 기업의 현장근로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포항시의회 지역구의원, 기업대표와 근로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이강덕 포항시장은 ㈜미래세라텍(대표 김성현) 및 ㈜성진이앤아이(대표 박흥원) 대표를 직접 만나 기업 소개와 함께 실물 경제 동향 등을 브리핑 받고, 기업운영의 어려움도 청취했다.
㈜미래세라텍은 반도체 및 LCD 제조 장비의 세라믹 소재를 생산하는 회사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했다.
㈜성진이앤아이는 지역 전통 주력 산업인 제철설비 부품을 생산해 지난해 1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유망강소기업 육성사업은 포항시의 민선6기 역점시책으로 강소기업 육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지역의 기술 경쟁력 및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44개사를 선정했고, 올해에는 12개사를 신규 지정해 연간 3천만원씩 3년간 기술·경영·마케팅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 유망강소기업에 지정된 기업에는 지역의 우수한 연구인력을 활용한 1사 1PM(Project manager)을 통해 기업의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고 제품 고부가가치화를 지원한다.
또 필요할 경우 국가 R&D과제 수행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약 100여일 동안의 종합컨설팅을 수행해 기업이 내부적으로 파악하기 힘든 문제점을 분석해 향후 맞춤형 지원사업 시 활용하고, 기업경영의 미래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4차 산업혁명 등 세계경제 격변기에 지역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속적인 애로사항 청취와 소통하는 현장행정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