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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바다 응급환자 후송하는 '바다의 앰뷸런스'



전북

    해경, 바다 응급환자 후송하는 '바다의 앰뷸런스'

    군산해경, 식중독·급성 장염 의심 응급환자 후송

    (사진=자료사진)

     

    최근 섬지역에서 식중독과 급성 장염 의심환자가 증가하고 있는데다 응급사고가 잇따르면서 해경이 바빠지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26일 오전 9시30분쯤 충남 서천군 장항읍 유부도에서 복통을 호소하는 응급환자 김씨(46·남) 등 2명을 헬기를 이용해 익산소재 병원으로 응급 후송했다.

    김씨 일행은 관광 차 방문한 섬에서 미리 준비해간 갑오징어와 소라 등을 먹고 심한 복통을 호소하며 해경에 구조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자료사진)

     

    같은 날 새벽 2시에도 수산물을 먹은 관광객 채씨(40·여) 일행이 수산물을 먹은 뒤 심한 복통을 호소해 육상 병원으로 옮겨졌다.

    응급환자 후송을 마친 해경은 수산물에 의한 장염과 식중독을 의심하고 관계기관에 역학조사 등 필요조치가 될 수 있도록 통보했다.

    선박과 관광객 사고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저녁 6시 30분쯤 143t급 예인선에 타고 있던 선원 김씨(48·남)가 예인줄에 맞아 부상을 입어 출동한 해경에 후송되는가 하면 섬에서 오토바이를 타던 관광객이 넘어지면서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군산해경 임동중 경비구조과장은 "여름철 해산물은 신선도 유지 여부를 떠나 충분하게 조리 후 섭취하고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지역보건소를 통해 신속하게 구조요청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해경은 응급환자 후송을 위해 어선을 보유한 민간자율구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항·포구에 연안구조정 순찰활동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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