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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첫날 97만 관객 신기록…스크린 독점 논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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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함도' 첫날 97만 관객 신기록…스크린 독점 논란도

     

    류승완 감독의 신작 '군함도'가 첫날 관객 97만 명을 동원했다.

    27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6일 개봉한 영화 '군함도'는 97만 516명을 동원했다.

    사전시사회 포함 누적관객수는 99만 1,975명으로 금일(27일) 1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됐다.

    이는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이다.

    종전 개봉일 최다 관객 동원 영화는 지난 6월 6일 현충일에 간판을 단 톰 크루즈 주연의 '미이라'로, 하루에 87만 2965명을 불러모았다.

    한국영화 중 최고오프닝 기록은 '부산행'의 87만 2,673명이다.

    이날 '군함도'는 2,027개 스크린에서 1만 174회 상영됐다.

    '군함도'의 스크린 수는 기존에 최다 스크린을 확보했던 '캡틴 아메리카:시빌워'(2016)의 1991개를 뛰어넘는 역대 최대치라 '스크린 독과점'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민병훈 감독은 전날 SNS에 '군함도'의 스크린 수를 언급하며 "독과점을 넘어 이건 광기다. 신기록을 넘어 기네스에 올라야 한다. 상생은 기대도 안 한다. 다만, 일말의 양심은 있어야 한다. 부끄러운 줄 알아라"라는 글을 올렸다.

    '군함도'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의 탄광섬인 군함도로 강제징용된 조선인 수백 명이 목숨을 걸고 탈출하는 내용을 그렸다.

    황정민·소지섭·송중기·이정현 등 스타들이 출연해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총제작비는 260억 원이다.{RELNEWS: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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