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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멀스만 나오면 추신수와 텍사스 타자들은 '펄펄'



야구

    해멀스만 나오면 추신수와 텍사스 타자들은 '펄펄'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사진=노컷뉴스DB)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타자들은 에이스 콜 해멀스가 선발 등판하는 날마다 폭발적인 타격을 자랑하고 있다. 추신수도 예외는 아니다.

    텍사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홈런 4방을 때리는 등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10-4로 승리했다.

    추신수도 활약했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타율은 0.248에서 0.251로 올랐다.

    9번타자로 출전한 조이 갈로는 홈런 2개를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1-1 균형을 깬 3회말 솔로포는 외야 2층 관중석으로 향하는 초대형 홈런이었다. 마이애미 우익수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타구가 맞는 순간부터 움직이지 않았고 뒤를 돌아보지도 않았다. 그 정도로 큼지막한 타구였다.

    콜 해멀스는 6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도 팀 타선의 든든한 지원에 힘입어 시즌 5승(1패)째를 기록했다.

    텍사스의 좌완 에이스 콜 해멀스가 이처럼 폭발적인 득점 지원을 받은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콜 해멀스가 올시즌 등판한 11경기 중 텍사스 타자들이 10점 이상을 뽑은 경기는 올시즌 4번째다. 해멀스가 마운드를 지키고 있는동안 10득점 이상이 나온 경기도 이날을 포함해 2번이나 된다.

    또 콜 해멀스가 등판한 날 텍사스가 5점 이하의 득점 지원을 한 경기는 1번밖에 없다. 지난 16일 캔자스시티 로얄스전에서 텍사스 타자들은 1득점을 올리는데 그쳤지만 해멀스가 7⅔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쳐 텍사스의 1-0 승리를 이끈 날이다.

    콜 해멀스가 등판하면 추신수도 펄펄 날았다.

    추신수는 해멀스가 등판한 11경기 중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4(35타수 11안타), 10볼넷, 2홈런, 13타점, 13득점을 기록했다.

    콜 해멀스가 등판할 때마다 타선이 폭발했음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그가 선발로 나온 11경기에서 6승5패를 올리는데 그쳤다. 해멀스가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3.9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스스로 흔들린 날이 적잖았고 불펜이 무너져 패한 날도 있었다.

    텍사스는 올시즌 49승51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3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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