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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 결정 후 중국행 국제특급우편 반토막"



울산

    "사드배치 결정 후 중국행 국제특급우편 반토막"

    김종훈 의원, 사드 보복 피해조사 촉구

     

    사드배치 결정 이후 중국행 국제특급우편(EMS) 물량이 예년에 비해 절반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김종훈 의원이 우정사업본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5182통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중국행 EMS 물량은 지난해 4402통으로 줄어든데 이어 올해(6월 기준)는 1146통에 그쳤다.

    7~9월이 비수기임을 감안하더라도 연말까지 물량은 예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이에 대해 "중국 내 한류문화 확산과 한국산 화장품 선호 등으로 2012~2015년까지 꾸준히 물량이 증가했으나, 지난해부터 중국 관세 정책 변경과 통관 강화로 물량이 줄었다"고 밝혔다.

    김종훈 의원은 "새 정부가 들어서고 양국 간의 소통이 재개되면서 사드 보복의심 사례가 줄어들 것을 기대했지만 현재까지 그 영향이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의 사드보복조치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데, 국민들은 어떤 피해가 일어나고 있는지 제대로 알 수 없다"라면서 "정부는 사드 보복조치에 따른 경제적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 조사해 공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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