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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영화로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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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하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영화로 찾아온다

    원신연 감독 작품·설경구 김남길 주연…오는 9월 개봉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스틸컷(사진=쇼박스 제공)

     

    작가 김영하의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이 오는 9월 개봉한다.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인해 잊고 있던 살인습관을 되살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범죄 스릴러다.

    예전에는 연쇄살인범이었지만 지금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병수(설경구)는 우연히 접촉사고로 만나게 된 남자 태주(김남길)에게서 자신과 같은 눈빛을 발견하고 그 역시 살인자임을 직감한다.

    병수는 경찰에 태주를 연쇄살인범으로 신고하지만 그는 경찰인 것으로 드러난다. 아무도 병수의 말을 믿지 않는 상황에서 태주는 병수의 외동딸 은희(김설현) 곁을 맴돌며 계속 병수의 주변을 떠나지 않는다.

    병수는 혼자 태주를 잡기 위해 필사적으로 기록하고 쫓지만 기억은 자꾸 끊겨만 간다. 오히려 과거 살인 습관들이 되살아나며 망상과 실제 사이에서 혼란스러워진다.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누구의 짓일까.

    이 영화는 '세븐 데이즈' '용의자'의 원신연 감독이 연출을, 설경구 김남길 김설현 오달수가 주요 배역을 맡았다.

    설경구는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는 연쇄살인범 병수 역을 맡았다. 그는 캐릭터를 위해 특수분장을 넘어선, 체중 감량을 비롯한 실제 외양의 변화를 택했다.

    김남길은 병수의 살인습관을 깨우는 의문의 남자 태주로 분했으며, 김설현은 병수의 하나뿐인 딸 은희 역을 맡았다. 오달수는 연쇄살인범을 쫓는 파출소장이자 병수의 오랜 친구 병만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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