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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박근혜 침대 가져가면 만인에게 공개"



정치 일반

    신동욱 "박근혜 침대 가져가면 만인에게 공개"

    "朴 침대 이슈화는 문재인 정부 자충수" 주장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용한 침대 처분과 관련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침대 문제를 이슈화한 것은 문 정부의 자충수"라고 주장했다.

    신 총재는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전 대통령 침대 처리 딜레마, 놔둘 수도 버릴 수도 팔 수도 없다면 제부인 저에게 주라"며 "시골집에서 침대로 사용하겠으며, 가족이 인수를 했으니 청와대는 앓는 이를 뽑은 꼴이고 서로가 원하는 것을 얻었으니 묘책 중에 묘책이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관련해 신 총재는 18일 CBS와의 전화통화에서 "(대통령의) 가족들이 대통령의 물건을 갖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에 가족의 도리를 하고 싶은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의 침대를 가져가면 언론에 공개를 해 누구나 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껏 전임 대통령들의 침대가 어떻게 됐는지 알려지지도, 알 수도 없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침대 처분 문제를 이슈화하는 것은 문 정부의 '정치적 자충수'"라고 밝혔다.

    신 총재는 박 전 대통령의 침대를 경매에 부치자는 의견에는 "반대한다" 입장을 밝혔다. "개인이 가정집에 (박 전 대통령 침대를) 가져간다면 언론이 따라 붙는데 어떻게 감당할 것이냐"며 "기업이 가져가는 경우에도 기업 경영에 부정적 영향력이 커 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한편 청와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침대 처분과 관련해 "예산으로 산 침대여서 중고로 팔거나 마음대로 처리할수도 없다"며 "전직 대통령이 쓰던 침대를 청와대 숙직실이나 경호실에 두고 사용하기도 마땅치 않고 마땅한 용처가 없어 고민중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관해 누리꾼들은 "감가상각해서 최저가를 정해 공매해보고 매각안되면 청남대에 박근혜에 관한 기록 전시물로 전시해 후대에 많은 교훈이 되게 하자" "경매로 처분해 박사모들이 사가게 하자" "1000만원이 없어 월세로 살고 있는데 화가 난다" 등의 입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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