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장나래 기자)
청주에 시간당 90㎜가 넘는 비가 내리는 등 충북 중부지역에 물폭탄이 떨어진 16일 충북선 열차 운행도 차질을 빚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폭우로 선로 곳곳이 물에 잠기면서 이날 오전 10시 30분을 기해 충북선 상하행선 운행이 전면 중지됐다. 일부 구간에서는 전기 장치에도 이상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청주역 기준으로 제천발 대전행 상행선은 오후 4시 40분, 하행선은 6시 30분 이후 정상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도내 중부 5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북부 4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12시 현재 청주 289.7㎜, 증평 222㎜의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많은 비가 내려 도심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