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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부, 류샤오보 타계 애도…부인 출국허용 촉구



미국/중남미

    美정부, 류샤오보 타계 애도…부인 출국허용 촉구

    • 2017-07-14 05:50
    류사오보(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중국의 반체제 인사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류사오보의 타계와 관련해 미국 정부도 애도의 뜻을 밝히며, 류사오보의 부인 루샤에 대한 가택연금 해제와 출국 허용을 촉구했다.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오늘 2010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루샤오보의 비극적인 별세를 애도하는 중국인 및 전 세계와 함께 한다”며 “그는 중국에서 평화적인 민주 개혁을 고취하려 했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수감됐다가 숨을 거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루샤오보의 부인 루샤를 비롯해 그가 사랑했던 모든 이에게 충심어린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중국정부는 루샤의 바람에 따라 그를 가택연금 상태에서 풀어주고 중국에서의 출국을 허용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틸러슨 장관은 "류샤오보가 중국의 자유, 평등, 헌법 제도를 위한 투쟁을 통해 노벨상이 보상한 인간 정신을 구현했다“며 "죽음을 통해 그는 노벨위원회의 선택을 다시 확인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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