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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쓰레기야" 폭언·성희롱 초등학교 여교사…경찰 수사 착수



사건/사고

    "너는 쓰레기야" 폭언·성희롱 초등학교 여교사…경찰 수사 착수

    (사진=자료사진)

     

    인천의 한 초등학교 40대 여교사가 자신의 반 학생들에게 폭언과 성희롱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인천 A초등학교 고학년 담임을 맡은 여교사가 학생들에게 폭언을 하고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행동을 했다는 학부모들의 진정이 시교육청과 A초등학교에 접수됐다.

    이 여교사는 지난달에 한 학생에게 "너는 쓰레기야. 이런 나쁜 쓰레기 같은 X아. 너와 너의 엄마를 책과 논문에 써서 이름을 올리고 사진을 올리겠다"며 화를 냈다는 주장이 나왔다.

    며칠 뒤에는 "나를 한 대 쳐라. 너를 인권위원회에 신고하게"라며 소리를 질렀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수업시간에 '요가학원 놀이'를 한다며 학생에게 자신의 엉덩이를 주먹으로 두들기라며 마사지를 시키고. 남학생들의 눈을 감게 한 뒤 자신의 속옷을 반쯤 내린 상태로 학생을 시켜 파스를 붙이게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 피해 학생의 학부모는 지난 7일 여교사를 인천 서부경찰서에 아동복지법 상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 여교사는 병가를 낸 상태고, 학교에서 인사자문위원회를 열어 담임을 교체할 예정"이라며 "이 여교사는 '많은 부분이 사실이 아니'라며 학부모들의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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