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제공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총장 문길주)가 해외우수인재 유치를 위한 '영 브레인 리턴(Young Brain Return)'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UST 해당 사업 일환으로 지난 3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두 달간 재외국민과 외국인 학생 등 모두 11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연구인턴십'을 실시하고 있다.
인턴십 참가자들은 본인이 지망한 캠퍼스와 스쿨에 배치돼 연구과제 참여와 지도교수 멘토링 및 최신 기술정보 파악 등 다양한 경험을 쌓게 된다. 특히 연구 과정에서 국가연구소 스쿨과 캠퍼스가 보유한 최첨단 연구장비를 활용하는 기회도 갖게 된다.
UST가 지난 4월 재외국민과 외국인 학·석사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턴십 공모 결과 24국에서 147명이 지원해 약 13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 선발된 11명의 국적은 미국 및 캐나다,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우크라이나, 베트남, 터키 등 다양하다.
인턴십 기간에는 본교 외국인 학생과 동등한 수준의 상해·질병보험 가입은 물론 항공료와 활동비도 지원받게 된다.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 메카트로닉스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쩐 반 냔(Tran Van Nhan·2· 남)씨는 "UST에서 박사과정 중인 친구가 인턴십 프로그램을 소개해줘 참가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국가연구소의 연구체계와 최신 연구 트렌드를 배울 생각에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문길주 총장은 "32개 국가연구소를 캠퍼스로 두고 있는 UST 인프라는 재외국민과 외국인에게 매력적인 요소"라며 "이번 인턴십을 통해 국가연구소대학원을 해외에 널리 알라고 해외 인재를 입학으로 연계하는 것이 영 브레인 리턴 사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