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배우 김명민, 오달수, 이민기, 김지원. (사진=네이버 DB, 킹콩 by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Go_od MANAGEMENT 제공)
사극 탐정 시리즈 영화 '조선명탐정'이 세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다.
'조선명탐정3'(가제)은 의문의 흡혈 연쇄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다시 뭉친 명탐정 '김민'(김명민 분)과 '서필'(오달수 분), 그리고 기억을 잃어버린 채 이들과 함께 하는 여인(김지원 분)의 이야기를 담은 코믹 어드벤처 탐정극이다.
그간 '조선명탐정' 시리즈에서 한국의 셜록 홈즈라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은 김명민·오달수 콤비가 특유의 능청스러운 코믹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명민은 "모든 작품이 그렇지만 '조선명탐정3' 촬영은 내게 더욱 남다른 의미가 있다. 몇 년을 함께 한 배우, 감독, 스탭들과 한바탕 신나게 놀러 가는 것 같아 기대도 크다. 이번에도 잘 놀다 와 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오달수는 "이번 3편은 새로운 사건과 인물들로 더욱 풍성해졌으니 기대 많이 해도 좋을 것이다"며 새로운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별히 눈길을 끄는 것은 새로운 여성 캐릭터의 등장이다. 이 캐릭터는 기억을 잃어버렸지만 누구보다도 능동적으로 이들과 함께 사건을 풀어나간다. 캐스팅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쌈, 마이웨이'로 자신의 저력을 증명한 배우 김지원이 낙점됐다.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의문의 인물 '흑도포' 역에는 배우 이민기가 특별출연 해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그는 이번 영화로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앞선 두 편의 시리즈를 흥행으로 이끈 김석윤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고 '조선명탐정3'을 진두지휘한다. '조선명탐정3'(가제)은 2017년 8월 크랭크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