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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블록버스터에 숨은 1㎝ '미들급' 영화 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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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블록버스터에 숨은 1㎝ '미들급' 영화 백서

    극장 성수기인 여름, 대작 블록버스터들만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장르로 관객들을 공략할 내실 있는 '미들급' 영화들이 출격 준비 중이다. 7~8월
    블록버스터들 사이에서 틈새 시장을 노리는 이들 영화를 살펴봤다.

     

    ◇ <청년경찰>: 여름보다 뜨거운 청춘콤비

    영화 '청년경찰'은 경찰을 꿈꾸는 경찰대생들이 벌이는 유쾌한 수사 액션물이다. 이번 여름 마음 놓고 웃을 수 있는 '유일한 오락영화'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배우 강하늘이 희열 역을, 박서준이 기준 역을 맡아 탄탄한 콤비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는 전공 서적과 젊음 밖에 믿을 게 없는 두 경찰대생이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두뇌파 희열과 행동파 기준, 성격은 달라도 누구보다 절친한 청춘들은 예측불가 실전 수사에 뛰어든다.

    두 청춘 배우들은 이 시대 청춘들의 면면을 그려내 공감대를 자극하겠다는 포부다. 책으로 현장을 배운 이들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벌이는 좌충우돌 수사 또한 재미와 유쾌한 웃음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영화 '장산범' 스틸컷. (사진=NEW 제공)

     

    ◇ <장산범>: 무더위 식혀줄 염정아표 스릴러

    서늘한 공포로 더위를 날릴 스릴러 영화도 준비돼 있다.

    영화 '장화, 홍련'에서 밀도 높은 스릴러 연기를 보여 준 배우 염정아는 올 여름 영화 '장산범'으로 스릴러 장르에 돌아온다.

    '장산범'은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숨바꼭질'로 자신의 연출력을 증명해보인 허정 감독의 차기작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염정아는 극 중 미스터리한 일에 휘말리는 여성 희연으로 분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나를 발견했다. '숨바꼭질' 감독의 차기작이라 고민할 필요 없이 선택했다"고 영화에 대한 신뢰를 내비쳤다.

    허정 감독 역시 "염정아는 다양한 감정이 느껴지는 배우라 예민한 감정은 물론 따뜻한 모성애도 표현할 수 있다. 희연으로 가장 적합한 배우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플립>: 신록의 여름 속 풋풋한 첫사랑

    10대 소년과 소녀의 설레는 첫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영화 '플립'은 옆집에 사는 소년과 소녀가 서로를 향한 서툰 사랑의 감정을 가꿔나가는 달콤한 로맨스 영화다.

    소녀 줄리는 7살부터 옆집에 이사 온 브라이스를 보고 첫 눈에 반하지만, 브라이스는 줄리를 피해 다니기 바쁘다. 6년이 흘러 두 사람의 관계는 여전하지만 줄리는 브라이스의 행동에 상처를 받고 멀어진다. 그러자 브라이스는 줄리가 신경쓰이기 시작한다.

    어른들의 로맨스가 아님에도 누구나 한번쯤 겪었을 법한 순수한 첫사랑의 기억이 공감대를 자아내는 영화다. 줄리와 브라이스 역을 맡은 두 10대 배우의 연기 또한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좋은 '케미'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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