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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 아나운서 신은경, 그녀의 인생 후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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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전 아나운서 신은경, 그녀의 인생 후반전

    CBS TV 새롭게 하소서 출연 "거절당했다는 생각에 밖으로 나가기 힘들었습니다"

    현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KBS 전 아나운서 신은경 씨. 그녀는 제2의 전성기를 맞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위원, 차의과학대학교 의료홍보미디어학과 교수를 겸하는데다 스피치 강사로, 또 저술가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기 때문이다.

     


    그런 그녀가 CBS <새롭게 하소서="">(연출 강인석) 프로그램에 출연해 재기하기까지의 힘들었던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KBS 뉴스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화려한 앵커로, 정치가의 아내로 늘 꽃길만 걸은 줄 알았었던 그녀. 하지만 신은경 이사장은 자신에게도 고난과 시련은 예외 없이 찾아왔었다고 말한다.

    2008년 18대 총선을 앞두고 당시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었던 남편 박성범 전 국회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하자 억울한 마음을 어찌할 수 없었다는 신 이사장. 그녀는 한나라당에 맞서 총선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그렇게 선거가 끝난 후에 남은 것은 후회와 번민뿐이었다. 그렇게 부부는 세상과의 문을 닫았다.

    “사람들에게 거절당했다는 생각에 몇 년 동안은 밖으로 나가기 힘들었습니다.”

    한동안 굳게 닫혀 있었던 마음의 빗장이 열린 것은 성경공부 모임 덕분이었다. 지인들과 성경공부를 하면서 내면의 위로를 받았고 그들과의 대화 속에서 “행복의 한쪽 문이 닫히면 또 다른 문이 열린다”라는 헬렌 켈러의 말이 가슴 깊게 와 닿았다.

     


    ‘이렇게 있을 수는 없다. 이제 일어나서 뭐라도 하자’고 생각한 신은경 이사장은 한 세미나에 참석해 그녀는 자신이 제일 잘하는 ‘말하기’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인생 후반전을 위한 ‘선언서’를 작성했다고.

    “‘성경을 바탕으로 한 말하기를 연구하고 좋은 이야기를 전하는 방송도 하겠습니다. 강연과 집필을 통해 많은 이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사실 이건 다 ‘뻥’이었죠. 방송이고 강연이고 다 끊긴 상태였지만, 그래서 가능성이 없었지만 미래에 하나님이 도우실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그런 선언을 일단 한 거죠.”

    하지만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세미나를 마치자마자 방송섭외가 들어오기 시작했고 그 해에 책도 발간이 됐다. 강연요청이 줄을 이었고 한 방송사에서는 이후 5년간이나 MC를 맡았다. 그리고 지금까지 쉼 없이 그녀는 달리고 있다.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하루하루 은혜 넘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인생 후반전을 맞아 기적의 골을 넣고 있는 신은경 이사장. 자세한 이야기는 CBS <새롭게 하소서="">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새롭게 하소서=""> '신은경 이사장' 편]
    7월 10일 (월) 오전 9시 50분 (본방)
    7월 11일 (화) 새벽 3시
    7월 12일 (수) 밤 10시 10분
    7월 14일 (금) 오후 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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