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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호남서도 한국당에 추월당한 국민의당 "5.1%"



국회/정당

    [여론] 호남서도 한국당에 추월당한 국민의당 "5.1%"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택수(리얼미터 대표)


    ◇ 김현정> 이택수의 여론을 위해서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 이택수> 안녕하세요.

    ◇ 김현정> 정례 조사 가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 사실은 지난주까지 2주 연속, 소폭이지만 하락했어요. 인사청문회 영향이었죠. 이번 주에는 어떻습니까?

    ◆ 이택수> 이번 주에는 2주 동안 내림세를 마감하고 75%선을 회복했습니다. 75.3%. 지난주 대비 1.1%포인트 올랐는데요.

    ◇ 김현정> 반등했네요.

     

    ◆ 이택수> 자유한국당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이념, 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긍정 평가가 크게 높거나 5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우리가 결국은 맞췄네요. 그리고 지난주에 한미 정상회담 치르고 나면 분명히 올라갈 거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화면에 계속 나오고 또 긍정적인 뉴스가 나오지, 부정적인 뉴스는 안 나오잖아요.

    ◆ 이택수> 맞습니다.

    ◇ 김현정> 그렇게 분석하면 되는 거 맞죠?

    ◆ 이택수> 맞습니다. 지난주에는 취임 이후에 첫 방미 또 한미 정상회담 소식이 전해졌고 또 50여 년 만에 청와대 앞길 전면 개방 소식 등이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사실은 송영무, 조대엽, 후보자 둘러싼 인사청문회가 매끄럽진 않았거든요. 잡음도 있고 싸움도 있고 그 영향이 크진 않았어요?

    ◆ 이택수> 만약에 인사청문회의 부정적인 소식이 없었다면 좀 더 올랐을 텐데. 주 초에 강세로 출발했다가 주 중에 송영무 인사청문회 또 김상곤 인사청문회 등등의 악재, 즉 부정적인 보도가 나타나면서 상승폭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그 청문회 없었으면 더 올랐을 수도 있네요. 하긴 그러네요. 지금 1.1%포인트 오른 거니까. 지역별로 좀 변화가 있습니까, 계층별로 좀 변화가 있습니까?

    ◆ 이택수> 지금 여전히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계층별, 특히 젊은층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30대가 88.8%로 가장 높고요. 그다음이 40대 84%, 20대 81.2%, 20-30-40대가 모두 80% 이상이고요. 50대가 68.6%, 60세 이상이 58.8%로 나타나고 있고 지역별로도 고르게 대부분 70%이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경기인천이 80.7%로 높았고 광주가 88.3%로 가장 높았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이제 가장 관심 있을 부분, 정당지지도입니다. 국민의당 사건이 그야말로 정가를 강타했던 지난주. 국민의당 지지율이 어떻게 됐을지 궁금해요. 살펴보죠.

    ◆ 이택수> 국민의당 지지율이 5주 연속 하락하면서 4주 연속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2016년 2월 초 창당 이후에 처음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는데요.

     

    ◇ 김현정> 창당 이후 최하위가 이번 주에 나왔어요? 창당 이후 최하위면 얼마 나온 겁니까? 국민의당부터 보죠. 얼마 나온 겁니까?

    ◆ 이택수> 국민의당이 5.1%로 지난주 6.3%였는데 5위로 나타났고요.

    ◇ 김현정> 5.1%요?

    ◆ 이택수> 그 위가 바른정당 6%, 정의당 6.3% 그리고 자유한국당이 15.9%고요. 민주당이 역시 가장 높았습니다. 53.3%로 지난주와 큰 변화 없이 과반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아까 황주홍 의원이 나와서 정말 이게 걱정스럽다, 민심이 상당히 심각하다라는 얘기를 할 만한 정도 수치가 나왔네요, 5.1%면.

    ◆ 이택수> 더욱이 국민의당 입장에서 가슴이 아픈 것은 광주, 전라지역에서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율에 뒤처졌다는 소식인데요. 자유한국당이 호남에서 8.8%였는데 국민의당이 0.1%포인트 낮은 8.7%로 굉장히 뼈아픈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 김현정> 아니, 호남지역에서 국민의당이 자유한국당한테 지지도가 뒤처졌다. 이거 처음 있는 일이죠?

    ◆ 이택수> 그렇습니다. 국민의당이 지금 서울에서만 최하위를 면했고요. 다른 지역에서는 지금 5개 정당 중에서는 대부분 최하위로 떨어졌는데. 그중에서 호남에서 한국당에 뒤처졌다는 것이 국민의당 입장에서는 굉장히 뼈아프고요. 대부분의 국회의원들이 호남을 또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 김현정> 그렇죠, 국민의당은.

    ◆ 이택수> 굉장히 흔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 김현정> 이게 이렇게 다시 한 번 제가 읊겠습니다. 민주당 53.3, 자유한국당 15.9, 정의당 6.3, 바른정당 6.0, 국민의당 5.1. 이렇게 됐습니다. 이런 순서. 지금 갤럽조사에서는 또 바른정당이 상당히 두각을 나타내서 화제가 됐었죠.

    ◆ 이택수> 갤럽조사에서는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많이 낮은 상태인데요. 사실 앞서 ‘행간’ 코너에서 홍준표 당 후보의, 전당대회 나간 당 대표 후보의 언급이 있었습니다만, 한국갤럽이 주 타깃이 됐어요. 한국당과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이 유독 좀 낮게 나타나는 효과, 즉 하우스 이펙트라고 하는데요. 그런 기관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까 갤럽에서는 바른정당이 상대적으로 좀 자유한국당 보다는 높게 나타나고 있고요. 조사기관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어서, 그래서 트렌드를 봐야 된다는 것인데 아무튼 국민의당은 지금 연령대별로도 20-30-40대에 대해서, 30-40대에 뒤처지는 것으로 나오기 때문에 중도, 개혁정당으로서는 굉장히 뼈아픈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정말 아까 환골탈태라는 이야기를 황주홍 의원이 몇 번을 했어요.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진짜 그런 뼈아프게 당내에서 새겨야 되는 상황이네요.

    ◆ 이택수> 네, 이번 조사는 6월 26일여월요일부터 금요일 5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만 9,36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서 최종 2,520명이 응답을 완료해서 4.8%의 응답을 나다냈고요. 조사 방법은 같았고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마이너스 2% 수준이었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위원회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김현정> 이 대표. 고생하셨습니다.

    ◆ 이택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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