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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 162…아인슈타인 보다 똑똑한 11살 인도소년



유럽/러시아

    아이큐 162…아인슈타인 보다 똑똑한 11살 인도소년

    특기는 춤과 노래, 취미는 수도 이름 외우기

    사진=인디펜던트 화면 캡처

     

    영국에 거주하는 11살 짜리 인도인 소년이 아이큐 테스트에서 천재 과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과 스티븐 호킹 보다 높은 점수를 얻어 화제다.

    29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인도인 소년 아르나브 샤르마는 몇 주 전 치른 아이큐 테스트에서 162점을 받았다. 이는 아인슈타인과 호킹이 기록했던 점수 보다 각각 2점 높다. 멘사(아이큐 상위 2% 내 천재들로 구성된 단체)에도 자동으로 가입됐다.

    아르나브는 "8명(어른 6, 아이 2명)이 함께 아이큐 테스트를 봤다. 문제를 모두 푸는 데 2시간 30분 가량 걸렸다"며 "테스트 준비를 전혀 안 했지만 긴장되지 않았다. 점수를 말하자 가족들이 깜짝 놀라면서 기뻐했다"고 했다.

    아르나브의 뛰어난 지능을 가장 먼저 알아차린 건 할머니다. 어머니 미샤 다미자는 "아들이 한 살 반 정도 됐을 때 인도 친정집을 방문했다. 그때 친정어머니가 '아르나브는 크면 공부를 아주 잘할 것 같다'고 했지만, 기분 좋으라고 하는 말로 생각해 웃어 넘겼다"고 했다.

    이어 "친정어머니 말이 옳았다. 아들은 두 살 반 무렵 이미 숫자를 100 이상 셌다. 수학적인 재능을 확인한 후 더 이상 아들을 가르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가족 중 아이큐가 특출나게 높은 구성원이 있느냐고 묻자 "아이 아빠가 꽤 똑똑하지만 아들 만큼은 아니"라고 했다.

    리딩 외곽 크로스필드 스쿨에 재학 중인 아르나브는 사립 명문 이튼 칼리지와 웨스트민스터 스쿨 입학 자격을 얻었다. 그런데 머리만 좋은 게 아니다. 춤과 노래에도 재능이 있다. 8살 때 출연한 오디션 프로그램(리딩스 갓 탤런트 포 댄싱)에서 준결승까지 올랐을 정도다. 스스로 밝힌 취미는 배드민턴, 피아노, 수영, 독서, 전 세계 수도 이름 외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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