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하이닉스 제공)
도시바가 28일 주주총회를 여는 가운데 SK하이닉스 등 우선협상 대상으로 지정된 한미일 3국 연합과의 계약이 연기될 가능성이 일본내에서 제기되고 있다.
NHK와 아사히 등 일본 언론들은 이날 도시바가 정기 주주총회때까지 정시계약을 체결할 계획이었지만 29일 이후로 연기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들은 3국 연합에 포함된 당사자들 끼리의 계약조건 합의나, 도시바와 컨소시엄의 합의에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인 것으로 전하고 있다.
또 소송전까지 진행중인 미국 웨스턴 디지털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협상도 계약체결을 가로막는 요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그러나 도시바가 3국 연합측과 계약을 한다는 방침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앞서 도시바는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어 우리나라의 SK하이닉스와 미국의 베인캐피털, 일본의 산업혁신 기구 등이 포함된 3국 연합을 매각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지정한 바 있다.
도시바는 이날 주주총회가 열리는 28일 이전에 최종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