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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역 선로보수 중이던 노동자, 열차 치여 숨져



사건/사고

    노량진역 선로보수 중이던 노동자, 열차 치여 숨져

     

    서울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에서 선로 보수 작업 중이던 노동자 한 명이 들어오는 열차에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28일 오전 12시 13분 쯤 김모(57) 씨가 동묘앞역행 열차에 부딪히는 사고가 일어났으며 경찰과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는 김 씨가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작업에서 김 씨는 열차의 진입 여부를 확인하는 통제수 역할을 맡고 있었으며 공사 표지판을 세우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숨진 김 씨를 비롯한 7명의 근로자들은 모두 코레일 소속으로, 이날 오전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선로 보수 작업이 예정돼 있었다.

    김 씨는 수도권서부본부 영등포시설사업소 사업관리원으로, 지난 1993년부터 이곳에서 일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코레일에 따르면 해당 열차는 서동탄역에서 동묘앞역으로 운행 중이었으며 사고 직후 직원이 현장에 나가 경찰과 구급대에 상황을 알렸다.

    해당 사고는 철도특별사법경찰대로 인계됐으며 약 58분 동안 정차했던 열차는 1시 11분쯤 다시 운행을 시작했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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