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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가계부채 문제, 서민금융 강화로 풀어야"



대전

    안희정 "가계부채 문제, 서민금융 강화로 풀어야"

    • 2017-06-27 17:46
    (왼쪽에서 세 번째부터)김윤영 서민금융진흥원장과 안희정 충남지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27일 오후 서울에서 '서민금융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안희정 충남지사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가계부채와 관련해 "대출규제를 강화할 것이 아니라, 서민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27일 오후 서울에서 열린 서민금융진흥원과의 '서민금융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식'에서 이같이 밝힌 뒤 "국내 가계부채 규모가 천 4백조에 이르는 데, 금리가 1%만 올라도 결과적으로 가계의 지출 여력이 14조 원씩 줄어들어 내수시장에 연쇄 파동을 일으킨다"며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비해 가계부채 부담 완화를 위한 국가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금리 인상 시대 가계부채 해결의 핵심은 서민금융 서비스 강화에 있다"고 강조하고 "각 기관과 부처가 서민을 위한 할인제도를 만들어 놓았지만, 실제 적용률은 매우 낮은 실정인 만큼, 주민 가까이에 있는 지방행정이 현장 인력을 통해 중요한 정책을 잘 집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확대와 내실 운영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금융·비금융서비스 공동 개발 △양 기관 간 업무교류 활성화를 위한 상시적 협의 채널 구축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는 △서민금융진흥원의 금융지원 등과 연계한 일자리 상담·취업 안내, 복지서비스 제공 △지역 취약계층 금융교육 수요 발굴 연계 △취약계층 금융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온·오프라인 서민금융제도 홍보 강화 등을 추진하고, 서민금융진흥원은 △금융지원 및 금융교육(상담) 등 서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사업 활성화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민의 금융 접근성 향상을 위해 민선 6기 공약 과제인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 도 권역별 확대운영과 연계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확대를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지원센터에서는 햇살론, 미소금융, 바꿔드림론 등 정책 서민자금 지원, 채무조정, 취업연계 등 서민금융서비스를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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