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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가고나니…야구장·사격장 도비지원 '청신호'



경남

    홍준표 가고나니…야구장·사격장 도비지원 '청신호'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사퇴한 이후 창원마산야구장과 창원국제사격장 리빌딩공사 도비 확보에 청신호가 커졌다.

    창원시는 201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마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철거하고 현재 새 야구장 건립공사를 진행 중이다.

    창원마산야구장은 국비 290억, 도비 2백억, 시비 650억, 민간 백억 원 등 총 12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그동안 도비 지원과 관련해 지난 4월 사퇴한 홍준표 경남지사가 지원 불가입장을 고수하면서 창원시의 속을 태워왔다.

    2018 창원세계사격선권대회 개최를 위한 창원국제사격장 리빌딩공사 도비 확보도 과제로 꼽혔다.

    경남도가 재정건전화 정책을 펴면서 총사업비 332억 원 중 도비 50억 원 지원여부가 불투명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분위기에 변화가 생겼다. 홍 전 지사가 사퇴한 이후 도비 지원에 대한 경남도의 입장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안원준 창원시 행정국장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사격장과 야구장 도비 지원에 대한 질문에 "사격장 도비 지원은, 확정은 안됐지만 경남도의 1회 추경 때 30억 원을 확보하는 것으로 하고 사격장 내 도 재산이 있는데 무상양여를 받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것을 무상양여받는 것이 아니면 20억 원을 받기로 실무적으로 합의가 된 상태이다"고 밝혔다.

    안 국장은 "야구장 도비 2백억 원도 도의원들이 접촉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도에서도 2백억 원을 안 준다는 얘기는 하지 않고 있다. 일시 지급은 어렵고 대신 분산해서 주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면서 "공감대는 형성돼 있으니 도비를 받는 것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창원국제사격장 리빌딩공사 도비 30억 원 편성은 경남도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통과돼 오는 29일 본회의 의결 절차만 남겨놓고 있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월 후보 시절 창원마산야구장 건립에 필요한 도비 2백억 원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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