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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리아정부, 또 화학무기 공격준비"…비싼 대가 치를 것



국제일반

    美, "시리아정부, 또 화학무기 공격준비"…비싼 대가 치를 것

     

    미국이 시리아 정부가 또 다른 화학무기 공격을 준비했다는 정황을 확인했다면서 시리아 정부에 경고하고 나섰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시리아가 지난 4월 화학공격 때와 비슷한 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이어 "미국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하기 위해 있는 것이다. 하지만 만약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이 또다시 화학무기로 대량 학살을 자행한다면 그와 그의 군대는 비싼 대가를 치를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당시 화학무기 살포로 어린아이를 포함해 수십 명이 희생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리아 정부군을 겨냥한 미사일 폭격을 지시했다.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지난 4월에 반란군이 지배하고 있는 북서부의 칸셰이크혼에서 발생한 것으로 의심되는 신경 가스 공격의 배후에 자신의 군대가 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당시 많은 어린이를 포함한 수십 명의 민간인이 사망했고 이에 대응해 지중해의 미 해군이 서쪽의 홈스지방에 있는 샤이라트 비행장에 59개의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같은 경고는 미국과 아사드 대통령의 동맹인 러시아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크렘린은 최근 미국 주도의 연합군이 시리아 군용기를 격추시킨 후 미국동맹군의 항공기를 목표물로 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리아의 6년 내전으로 30 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하고 5 백만 명이 넘는 난민이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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