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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2호 카카오뱅크 출범…지방은행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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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은행 2호 카카오뱅크 출범…지방은행 긴장

     

    인터넷은행 2호인 '카카오뱅크' 출범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내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난 4월에 출범한 K뱅크가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거두면서 젊은층의 고객을 흡수하면서 2호점 개점으로 또다시 고객 이탈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도내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은행 1호점이 K뱅크가 출범 두 달여 만에 수신액 5천2백억 원, 여신액 4천8백억 원을 기록하며 여·수신 1조원을 돌파했다.

    출범 당시 잡은 목표치인 수신 5천억 원, 여신 4천억 원을 조기 달성, 스마트폰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은행권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인터넷은행 2호점인 카카오뱅크가 다음 달 문을 열 예정이어서 인터넷은행 활성화가 더욱 가속될 전망이다.

    더욱이 카카오뱅크는 4만 명에 달하는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 고객 기반이 이미 형성돼 있는 만큼 이를 충분히 활용할 가능성도 높다.

    이로 인해 시중은행 및 저축은행의 고객 이탈현상 막기 위한 움직임은 더욱 빨라지고 있다.

    도내 금융권 관계자는 "케이뱅크가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뱅크가 출범함에 따라 인터넷은행 활성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이리되면 금융권의 환경 변화도 더욱 빨라지고 고객 확보를 위한 경쟁도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이 치열할수록 대형은행보다는 지방은행과 규모가 작은 저축은행은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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