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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협박 전화…에이핑크 "놀랐지만 안정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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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단 협박 전화…에이핑크 "놀랐지만 안정 되찾았다"

    [쇼케이스 현장]

    그룹 에이핑크가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열린 여섯 번째 미니앨범 '핑크 업(Pink UP)'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영, 은지, 보미, 나은, 초롱, 남주.(사진=박종민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가 살해 협박에 이어 쇼케이스장 폭파 협박을 받은 가운데, 리더 초롱이 심경을 밝혔다.

    26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신한카드 판 스퀘어 라이브홀에 에이핑크 여섯 번째 미니앨범 '핑크 업(Pink UP)'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에이핑크는 지난 14일 살해 협박을 받아 팬들의 우려를 샀다. 당시 한 남성이 서울 강남경찰서에 에이핑크를 살해하겠다는 협박 전화를 걸어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있었다.

    이 남성은 '에이핑크 기획사에서 나를 고소했다. 에이핑크를 칼로 찔러 죽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경찰이 신원 및 소재 파악에 나섰으나, 아직 이 협박범은 잡히지 않았다.

    컴백을 앞두고는 쇼케이스 장소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전화를 받았다.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6일 정오께 한 남성이 소속사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와 '쇼케이스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을 했다.

    소속사는 전화를 받은 직후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쇼케이스장에 특공대와 폭발물 탐지견을 보내 수색 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수색 결과 별다른 징후를 발견하진 못했으나,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쇼케이장 인근에 인력을 배치했다. 소속사가 고용한 경호 인력 10여 명도 현장을 지켰다.

    쇼케이스는 예정대로 열렸다. 리더 초롱은 모든 무대를 마친 뒤 "컴백 전 좋지 않은 일들로 먼저 인사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많이 놀라긴 했지만, 팬분들과 주변 분들이 걱정해주셔서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다"며 "경찰 분들께서도 빠른 대처를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초롱은 마지막으로 "빨리 잘 해결되어 조금 더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릴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한편 에이핑크는 이날 오후 6시 여섯 번째 미니앨범 '핑크 업'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타이틀곡 '파이브'는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와 범이,낭이가 작업한 댄스곡으로, 가사에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 지쳐있는 이들에게 건네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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