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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 계기 갤노트8 공개시기, 장소 가닥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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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 계기 갤노트8 공개시기, 장소 가닥잡나?

    갤럭시노트8 예상 이미지

     

    삼성전자가 26일과 27일 양일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수원과 기흥, 화성 등 주요 사업장에서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있다.

    삼성 글로벌 전략회의는 본사의 핵심 임원과 해외 법인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년 6월과 12월 두차례 열린다.

    12월 회의는 사장단 인사 이후 고위층의 경영 지침을 전달하는 자리가 되고 6월 회의는 상반기의 경영상황과 각 해외 법인장이 현지에서 느끼는 분위기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된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관장하는 권오현 부회장이 DS부문 회의를 주관하고 스마트폰 등 모바일을 담당하는 신종균 사장이 IM부문 회의를, 가전과 TV 등을 담당하는 윤부근 사장이 CE부문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IM부문 회의에서는 오는 8월 하순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 노트8의 정확한 공개시기와 공개장소를 두고 각 해외 법인장들의 의견제시와 본사 핵심 임원들의 판단이 공유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노트8은 당초 8월말에서 9월초에 독일에서 열리는 IFA2017에서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었지만 최근에는 이보다 조금 앞서 미국 뉴욕에서 공개해 지난해 갤럭시 노트7 단종의 치욕을 설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반면 지난해 노트7에 이어 올해 3월 갤럭시 S8까지 뉴욕에서 공개되면서 유럽시장 홀대론이 제기되고 있는 점이 여전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어 삼성전자는 공식적으로는 '정해진게 없다'며 뉴욕 공개설을 인정하지는 않고 있다.

    이날과 27일 비공개로 열리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거치면서 삼성은 노트8의 출시 시기와 출시장소, 생산과 마케팅을 위한 전략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또 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은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4세대 V낸드의 양산과 마케팅 계획이 논의되고 있다.

    특히 대만 TSMC에 빼앗긴 애플과 퀄컴의 '파운드리(주문생산)'물량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이번 글로벌 전략회의의 핵심 가운데 하나가 될 전망이다.

    CE부문 회의에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땡큐 삼성' 발언으로 촉발된 미국 공장 설립문제를 둘러싼 해외현지 법인장들과 본사 임원들 간의 의견교환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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