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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뜨거운 반응 뮤지컬 '빨래' "하반기 재공연 논의 중"



공연/전시

    中서 뜨거운 반응 뮤지컬 '빨래' "하반기 재공연 논의 중"

    뮤지컬 '빨래' 중국 라이선스 공연. (사진=씨에이치 수박 제공)

     

    최근 중국에서 개막한 뮤지컬 ‘빨래’ 중국 라이선스 공연이 뜨거운 반응으로 올해 하반기 재공연을 논의 중이라고 기획사 씨에이치 수박이 26일 밝혔다.

    뮤지컬 ‘빨래’ 중국 라이선스 공연은 지난 23일 베이징 다인 극장 大隐剧院(Dayin Theater)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뮤지컬 ‘빨래’의 중국 무대 진출은 2012년과 2015년 일본 무대 진출에 이어 두 번째이다.

    뮤지컬 ‘빨래’는 이미 작년 1월 중국 상하이 드라마틱 아트센터(SADC) D6 스튜디오, 8월 상하이 이하이 극장, 베이징 티엔차오 극장에서 성공적으로 초청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라이선스 공연은 작년 초청공연 당시 쏟아진 관객 찬사에 힘입어 성사되었다. 23일 시작된 라이선스 공연은 오는 7월 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공연도 배우들의 열연 속, 현지 관객의 눈과 귀를 완벽하게 사로잡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벌써 올 하반기 재공연 계획이 논의될 정도로 성황리에 공연 중이다.

    (사진=씨에이치 수박 제공)

     

    2016년 뮤지컬 ‘빨래’ 초청공연 당시 추민주 연출, 씨에이치 수박의 최세연 대표와 더불어 한국 스태프들이 중국 현지에서 직접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중국 공연의 초석을 다졌다.

    현지 스태프진에게 단순한 대본, 악보 등 정보 전달 및 번역이 아닌 뮤지컬 ‘빨래’ 작품의 전반적인 모든 것을 공유, 전수하며 협업을 진행했다. 당시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라이선스 공연 역시 초청공연에 이어 성황리에 개막할 수 있었다고 보인다.

    또한 이번 라이선스 공연 역시 추민주 연출과 서정선 안무감독이 직접 현지에서 중국 배우들의 연습을 진행, 고군분투하며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뮤지컬 ‘빨래’ 중국 라이선스 공연은 북경 용마사 문화 전파 유한공사와 바오리 연출 유한공사가 주최, 기획하였다.

    또한 현지 스태프들이 참여, 극이 현지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출연진도 실력파 배우들로 구성되었다. 지난해 11월, 추민주 연출과 씨에이치 수박 최세연 대표의 참여 아래 현지 오디션을 진행하여 배우들을 선발하였다.

    꿈을 위해 타지로 온 몽골청년 솔롱고 역에는 2014년 중국 전국 우수 예술 인재상 청년 등급 금상을 수상한 실력파 배우 주묵함(周墨涵)이, 꿈을 위해 지방에서 상경한 당찬 아가씨 서나영 역에는 중국판 뮤지컬 '맘마미아', '츠안아'(钏儿), ' I Love You, You’re Perfect, Now Change' 등 다양한 뮤지컬에서 활약하고 있는 장방옥(张芳瑜)이 맡아 수준급 기량을 발산하고 있다.

    이외 주인할매 역에 유양(刘杨), 희정엄마 역에 이송남(李松楠), 빵 역에 이신(李信), 구씨 역에 부샹안(傅祥安), 마이클 역에 루창(路畅), 여직원 역에 등효하(邓晓霞)가 캐스팅되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중국 스태프와 배우가 참여하는 라이선스 공연이지만 원작의 원형을 그대로 사용하는 레플리카(Replica) 형식 진출인 만큼 무대 디자인은 한국 공연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하였다.

    ‘국제 슈퍼’와 ‘십일조 교회’ 등 한국어가 그대로 표기된 무대를 통해 한국 공연이 원작임을 느낄 수 있다.

    (다인 극장 大隐剧院(Dayin Theater) 길목 지하철역에서 2주 간 진행 중인 뮤지컬 ‘빨래’ 중국 지하철 광고. (사진=씨에이치 수박 제공)

     

    한편, 뮤지컬 ‘빨래’는 서울 달동네를 배경으로 소시민의 일상과 사랑을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200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공연으로 시작하여, 2005년 초연으로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작사/극본 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검증받았다.

    동시에 아름다운 음악과 깊이 있는 가사, 힘이 있는 스토리로 대중성까지 확보하였다.

    평단과 대중에게 인정받은 뮤지컬 ‘빨래’는 초연 이후 12년 동안 6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 지난 6월 25일에는 4,000회 공연을 기록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현재 뮤지컬 ‘빨래’ 19차 프로덕션이 동양예술극장 1관에서 공연 중이다. 해외 공연 이후 한국의 빨래 공연을 찾는 외국인 관객들을 위해 금요일 공연에는 일본어 자막, 토요일 공연에는 중국어 자막 상영이 이루어지고 있다.

    뮤지컬 ‘빨래’ 19차 프로덕션은 2017년 11월 26일까지 계속된다.{RELNEWS: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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