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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시정 성과 '올인', 부산시 7월 정기인사 관심



부산

    민선 6기 시정 성과 '올인', 부산시 7월 정기인사 관심

    부산시청 전경. (사진=자료사진)

     

    부산시가 서병수 시장의 민선 6기 마지막 1년을 남겨두고 7월 정기인사를 이번 주중 단행한다.

    연말까지 시정 성과를 내기 위해 지난 1월 진용을 갖춘 인사체제를 최대한 유지한다는 방침인 가운데, 여성 간부 발탁과 몇몇 전략부서 신설이 예상된다.

    부산시는 4급 이상 고위간부 승진·전보와 5급 팀장급 승진·전보인사를 조만간 단행할 예정이다.

    7월 1일자로 시행되는 만큼 이번 주중 인사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인사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대규모 인사를 통해 전체 진용을 갖춘 만큼 이번 인사에서는 큰 자리 이동이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시 인사담당자는 "올해 1월에 이미 민선6기 시정 성과 극대화를 위한 대규모 승진·전보를 시행했고, 7월 인사는 자리 전보를 최소화해 연말까지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정년을 1년 앞두고 공로연수나 명예퇴직 등 이달 말 퇴직절차에 들어가는 고위 간부는 김영철 시민안전실장과 곽영식 낙동강관리본부장, 신규철 해운대 부구청장 등 3명이다.

    여기에 정년을 1년 반 가량 남겨둔 구·군 부단체장급 간부 2명이 추가로 명퇴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2급 이사관 1명 · 3급 부이사관 5명 가량의 승진 요인이 발생할 전망이다.

    현재로선 고참급 국장 가운데 한명이 2급으로 승진해 시의회 사무처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배광효 현 시의회 사무처장이 시정으로 복귀하는 인사가 유력하게 예상되고 있다.

    기초자치단와의 협력 강화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일선 구청 부단체장으로 현장 배치됐던 젊은 고시출신 간부의 시정 복귀설도 나온다.

    민선 6기 초·중반 신공항과 문화예술, 일자리 창출 등의 업무를 맡다가 다른 부서로 배치됐던 고참급 간부들의 승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 인사 결과야 어떻든, 내년 6월 재선 도전을 앞둔 서병수 시장이 올 연말까지 민선6기 시정 성과를 매듭지을 수 있도록 업무 추진력이나 성과를 인정받은 핵심 현안부서 출신 간부들이 대거 승진할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어 보인다.

    이런 가운데, 여성 간부 육성을 강조해온 서 시장의 인사철학을 반영해 여성 국장 발탁 인사 가능성도 예상해 볼 수 있다.

    시는 이번 인사에서 '다복동추진단'과 '소상공인지원단', '클린에너지추진단' 등 서기관급 3개 부서도 신설하는데, 올 연말까지 성과를 내야하는 전략부서인 만큼 이들 부서장 인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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