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당시 편의점 내 CCTV 촬영화면 캡쳐. (경남경찰청 제공)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한밤 중에 편의점에서 업주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을 훔쳐 달아난 A(19) 씨 등 2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이들은 지난 22일 새벽 3시쯤 김해 시내 한 편의점에서 업주를 흉기로 위협하고 금고에 있던 현금 20만 원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이들은 "CCTV에 찍히고 있다"는 업주의 말에도 "알고 있다"며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편의점 주변 CCTV를 통해 동선을 추적해 범행 이틀만인 24일 부산의 한 커피숍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이들은 강도 행각을 벌인 다음 날인 23일 밤 10시 50분 또 다른 일당 한 명과 함께 김해 시내 한 식당에서 현금 2만 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피의자 얼굴 사진을 공개수배 절차를 거치지 않고 SNS에 올려 물의를 빚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수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