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30% 이상 채용을 주문하고 나선 가운데 충북의 채용률이 전국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충북지역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지난해 지역인재 채용은 전체 318명 가운데 27명으로 8.5%에 그쳤다.
이는 전국 평균인 13.3%에도 크게 못미치며 울산 7.3%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낮은 채용률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전국적으로 해마다 채용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과 달리 충북은 2014년 12%에서 2015년 9.6%, 지난해 8.5%로 해마다 감소추세를 보여 심각성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