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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연수원 최종 이전장소 '관심'…유치 경쟁 예고



울산

    울산교육연수원 최종 이전장소 '관심'…유치 경쟁 예고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내 위치한 교육연수원 전경.(사진 = 울산시교육청 제공)

     

    울산시교육청이 교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교육연수원 이전 장소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하면서 연수원 후보지와 이를 유치하기 위한 각 구·군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울산 동구 옛 화장장터에 교육연수원과 복합문화관 동시 건립이 무산되면서 시교육청은 연수원 이전 장소를 원점에서 재검토한다.

    시교육청은 이미 울산시로부터 이전 보상비 113억 원을 받았기 때문에 빠른 시일내에 연수원이 위치한 대왕암공원 대지를 비워줘야 한다.

    시교육청은 우선, 교육연수원의 실질 사용자인 교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7월 중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8월에 최종 장소를 확정한다.

    아직 정확한 설문 문항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후보지로 동구를 제외한 나머지 구·군에 대한 의견을 묻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전역을 후보지로 놓고 설문조사를 하는 것은 보상비 113억 원으로 교육연수원 대지 구입과 공사비로 턱없이 부족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시교육청은 예산 절감 차원에서 울주군과 북구에 있는 폐교를 활용하는 등 여러 방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연수원 대지 구입과 공사비에 드는 비용이 최소 300억 원. 만약 폐교를 활용할 경우 200억 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오는 2019년까지 교육연수원 준공과 이전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연수원 이전 장소를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수원을 유치하기 위한 각 구 · 군의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북구발전협의회는 오는 26일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연수원을 북구에 유치하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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