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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태권도시범단 10년 만의 방한…남북 교류 물꼬 틀까?



전북

    北태권도시범단 10년 만의 방한…남북 교류 물꼬 틀까?

    23일 전주에서 하룻밤, 무주 세계태권도대회 개막식 시범공연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맞아 북한이 이끄는 국제태권도연맹(ITF) 시범단이 23일 10년 만에 남한 땅을 밟는다.

    지난달 세계태권도연맹(WTF)의 요청을 받은 ITF 총재단 및 태권도 시범단은 통일부의 최종 승인을 거쳐 방한이 확정됐다.

    ITF 총재단과 시범단은 모두 36명이다. 장웅 북한 IOC위원 겸 ITF 명예총재, 리용선 ITF 총재와 송남호 감독 등 북한국적자 32명을 비롯해 외국 국적자 4명이 포함됐다. 순수 선수는 모두 13명이다.

    이들은 24일부터 30일까지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시범 공연을 갖는다.

    23일 베이징에서 출발해 오후 3시 5분 대한항공 KE2852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북한 시범단은 전주로 이동해 하룻밤을 보낼 예정이다.

    북한태권도 시범단은 다음날인 24일 오후 3시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WTF·ITF 합동 기자회견을 가진 뒤 오후 5시 개회식에서 시범 공연을 선보인다.

    26일과 28일에는 각각 전주와 서울에서 대중들을 상대로 공연을 펼친 뒤 30일 폐회식에선 WTF 시범단과 합동 공연을 선보인다. 2015년 러시아 첼랴빈스크 세계선수권 이후 2년 만의 일이다.

    북한 태권도 시범단의 방한이 남북교류의 마중물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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