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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망친 '공범자들' 상식의 심판대에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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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영방송 망친 '공범자들' 상식의 심판대에 세운다"

    최승호 PD 두 번째 연출작 '공범자들' 스토리펀딩 1억 3000만원 돌파

    영화 '공범자들' 스틸컷(사진=엣나인필름 제공)

     

    다큐멘터리 영화 '자백'으로 영화감독 타이틀을 단 언론인 최승호 PD의 두 번째 연출작 '공범자들'(제작 뉴스타파·배급 ㈜엣나인필름)에 후원금 1억 3000만 원이 모였다.

    영화 '공범자들'은 지난 10년간 공영방송을 무대로 벌어진 전쟁을 다룬다. 이 기간 공영방송이 어떻게 망가졌는지를 생생한 영상과 증언을 통해 구체적으로 전한다.

    20일 제작사에 따르면, 지난 5월 18일부터 시작된 '공범자들'의 다음 스토리펀딩은 이날 현재까지 1억 3000만원을 모았다. 펀딩은 2억 원을 목표로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후원금은 후원자들이 영화 '공범자들'을 극장에서 보는 비용으로 사용된다. 금액에 따라 시사회 초대와 엔딩 크레딧 이름 기재 등이 제공된다.

    이 영화를 연출한 최승호 PD는 MBC에서 25년간 일하다 해직된 뒤 탐사보도 전문 독립언론 뉴스타파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국정원의 간첩 조작을 다룬 영화 '자백'을 만들어 영화적·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왔다.

    제작사 측은 "'공범자들'의 카메라는 공영방송을 무너뜨린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여론장악 음모에 충실히 부역한 권력의 하수인들을 찾아가 질문을 던진다"며 "여전히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다시 한 번 재기를 꿈꾸는 그들의 뻔뻔한 태도를 고스란히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를 통해 진정한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시민들이 만든 상식의 심판대 위에 이들을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화 '공범자들'은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선공개된 뒤 하반기에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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