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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여행의 꽃' 우유니 소금사막이 손짓한다



여행/레저

    '남미여행의 꽃' 우유니 소금사막이 손짓한다

    • 2017-06-19 15:43
    전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신비로운 경관을 지닌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 (사진=오지투어 제공)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은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지역 중 하나다. 우기가 되면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로 변신하는 이곳은 세상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신비로운 경관을 자랑한다.

    우유니 소금사막은 지각변동으로 솟아올랐던 바다가 빙하기를 거쳐 2만 년 전에 녹기 시작하면서 만들어졌다. 소금 총량은 최소 100억 톤으로 추산되며 두께는 다양하다. 비가 적고 건조한 기후로 인해 오랜 세월동안 물은 모두 증발하고 소금 결정만 남아 형성됐다.

    12월부터 3월까지는 물이 고여 얕은 호수가 만들어지는데 낮에는 강렬한 햇살과 푸른 하늘, 구름이 마치 거울처럼 투명하게 반사돼 절경을 이룬다. 밤이 되면 밤하늘이 호수 속에 들어가 있는 듯 하늘과 땅이 일체를 이루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우유니 사막은 우기가 되면 물이 고여 얕은 호수가 만들어지며 하늘을 온전히 담아낸다. (사진=오지투어 제공)

     

    우유니 소금사막 투어는 2박 3일 투어를 마치고 칠레의 산페드로 데 아타카마로 넘어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일정상 다시 우유니로 돌아와야 한다면 우유니 소금사막 자체만 둘러보고 돌아오는 1박 2일 일정을 신청하거나 모든 투어가 끝나고 다시 우유니로 돌아오는 3박 4일 일정을 추천한다.

    투어 중에는 이동시간이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간단한 간식거리를 챙겨가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숙소가 전기 사용에 제한이 있으므로 휴대폰, 카메라 배터리를 충분하게 충전하는 것도 필수다.

    볼리비아의 행정상 수도인 라파스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도로 꼽힌다. (사진=shutterstock 제공)

     

    우유니와 함께 둘러볼 만한 곳은 3650m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도인 라파스가 있다. 라파스는 볼리비아의 행정상 수도이며 인구 절반 이상이 인디오다. 도시 맨 위 쪽에는 햇볕에 말린 벽돌로 지어진 어도비집이, 중간에는 식민지 풍 저택이, 맨 아리에는 고층 빌딩으로 구성된 ‘엘 알토’가 있는데 구역 별로 특색이 다르다.

    온갖 것을 다 파는 노점상이 모여 있는 라파스 마녀시장도 둘러볼만 하다. 산 프란시스코 사원을 바라보고 왼쪽의 언덕길을 오르다 보면 만날 수 있다. ‘마녀의 거리’로 불리는 이곳에는 주술에 쓰는 약초 등을 파는 가게도 있으며 미로처럼 얽혀진 길 양 옆에는 노점이 빽빽이 있고 민예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라파즈는 고산지역이기 때문에 일교차에 대비해 여행을 준비해야 한다. (사진=shutterstock 제공)

     

    다양한 노점에서 현지 음식을 맛보는 것도 가능하다. 겉은 바삭하고 속에 고기가 들어간 '살테냐'와 크로켓과 비슷한 '빠빠 레예나', 스테이크를 빵에 끼운 '로미토'는 이곳의 별미로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기도 좋다.

    고산지역인 라파즈는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기온이 낮아지는 아침과 저녁을 대비해 두꺼운 옷을 준비해가야 한다. 또 소매치기 위험도 무시할 수 없고 치안이 안전한 편은 아니기 때문에 인적이 드문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시내 관광 시 경찰을 사칭하는 현지인이 여권을 확인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자.

    한편 오지투어는 전문인솔자와 함께 남미로 떠나는 '41일 리얼배낭'과 '25일 세미배낭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오는 7월 29일 출발하는 남미 세미배낭여행 상품과 리얼배낭 여행 상품이 출발이 확정됐으니 우유니 소금사막으로 떠나고 싶다면 문의해보자.

    취재협조=오지투어(www.oji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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