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마크롱 신당, 佛총선서 압도적 과반 압승



유럽/러시아

    마크롱 신당, 佛총선서 압도적 과반 압승

    마크롱 대통령.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프랑스 총선의 개표가 거의 완료된 가운데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신당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 계열이 577석의 전체 의석 중 300석 이상의 과반을 달성할 것이라고 18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이 전했다.

    2012년 총선에 비해 투표율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 앙 마르슈의 예상의석수는 당초 전망과 달리 다소 줄 것으로 보인다.

    보수 공화당 계열은 기존 200석에서 크게 하락한 125~131석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년간 집권당이었던 사회당 계열은 역대 최저인 41~49석으로 추락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여론조사기관 엘라베는 개표가 80%가량 진행된 이날 오후 10시 현재 민주운동당을 포함한 앙마르슈 계열이 355~365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엘라베는 결선투표 종료 직후 예상 의석수를 395~425석으로 발표했다가 이후 하향 조정했다.

    앙마르슈는 불과 1년 전 창당한 신생정당이다. 특히 이번 총선 출마자의 절반 가량은 정치 경험이 거의 전무한 사람들로 구성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총선 결과가 기존 주요 정당을 모두 밀쳐낸 것으로 나타난 것은 프랑스 민심이 친 EU와 친기업적 개혁 플랜을 실현할 수 있도록 39세의 대통령에게 강력한 의회 주도권을 부여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2차 결선투표의 투표율은 역대 최저 수준인 42%로 현저하게 떨어졌다. 현지 언론들은 마크롱을 반대하는 유권자들이 투표에 대거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에두라르 필리페 총리는 이번 총선의 낮은 투표율을 언급하면서 집권당이 프랑스 전체를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