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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권태진 의원 "경기도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가 곧 복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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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권태진 의원 "경기도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가 곧 복지다"

    '피플앤리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권태진 의원 인터뷰



    지난 2014년 6월 4일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선출된 128명의 경기도의원들은 4년간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회'를 실현하기 위해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1300만 경기도민의 대표기관인 경기도의회는 도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경기도의 행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 뿐 아니라 지역의 현안과 민원 해결에 노력하고 있다.

    그만큼 도민들을 대표하는 경기도의원의 생각과 가치관, 비전 등은 경기도의 미래를 볼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된다.

    "경기도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 그것이 곧 복지입니다"

    문화, 예술, 체육이 곧 복지라는 철학을 갖고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권태진 의원(자유한국당•광명시1)은 누구나 어디서는 함께 다양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피플앤리더 프로그램을 통해 권태진 의원을 만나 정치를 입문하게 된 계기를 시작으로 자신의 정치적 신념과 정치를 하면서 느꼈던 소회, 경기도와 지역구인 광명시의 현안까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경기도의회 권태진 의원과의 일문일답.

    ▶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 제가 81학번입니다. 대학 다닐 시절에 사회과학대학의 지역사회개발학을 전공했는데 지금처럼 복지라는 부분이 잘되어 있지 않고 미약했기 때문에 졸업 이후에 특별히 할 것도 없고 해서 직장을 취직해 서울로 올라왔어요. 그러다 배운 게 있어 봉사활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가 2001년에 지역에 사는 6살 백혈병에 걸린 어린아이를 돕기 위해 제가 주선을 해 모 방송을 통해 모금운동을 주관해서 한 적이 있어요.

    생각 외로 많은 비용이 모여 또 다른 몇 분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됐는데 밖에서 돕는 건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도권에 들어가 행정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것이 더 좋지 않겠는가 생각을 하게 됐고 공무원 신분은 아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방법은 선출직이었죠. 대학도 지역사회개발학을 배웠으니 많은 분들의 권유도 했었고 그렇기 때문에 정치를 시작 하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 정치적 소신과 맞물려 있을 것 같다?

    = 표리부동(表裏不同) 하다는 말이 있듯이 겉과 속이 다르다는 말이 있잖아요. 상황에 즉흥적으로 움직인다는 뜻 같은데 표리부동하지 않기 위해서 많이 노력하고 있고 내 뜻이 관철되지 않더라도 일관성 있게 해야 하는 것이 정치 소신이다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 끝까지 소통하고 협력해야 되겠죠.

    ▶ 정치 입문하실 때 어떤 목표가 있으실 것 같은데?

    = 광명시의 구도심과 신도심이 있는데 개발위주는 광명시장이 하고 도의원으로서 협조해야 할 일이지만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은 개발 일변도에 도시민들의 삶의 생활여건이 좋아지면서 문화예술에도 관심을 가져야 될 때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광명시가 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경기도차원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싶어 문화예술 쪽에 관심을 많이 가졌습니다. 큰 대형 축제보다는 예를 들어 경기관광공사에서도 진행하고 있는 구석구석 축제 등 지역의 소규모로 소외된 계층까지 아우르는 것. 이것이 문화이자 곧 복지라고 생각을 하고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위기는 없으셨나? 또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 제가 2002년도에 처음 출마를 해서 낙선을 했어요. 낙선을 하고 재도전해 재선의 시의원이 됐고 도의원에 출마해 또 한번의 낙선을 했어요. 그런 위기가 있었는데 그 당시 솔직하게 제 탓보다는 남 탓으로 돌리며 원망도 하고 했던 적이 있었어요.

    그런 시간이 지나고 돌아보니 나한테도 부족한 게 많았구나 처음 생각했던 표리부동하지 않고 일관성 있게 해야 된다는 생각을 되짚게 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더 소통하고 협력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재입성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낙선 후 다시 입성하게 된 원동력은?

    = 제가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지역의 어르신께서 한가지만 부탁하겠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때 말씀해주신 것이 해불양수(海不讓水)인데 바다는 어떤 물도 가리지 않는다는 뜻처럼 나하고 생각이 맞지 않다고 해서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바다의 마음처럼 같이 가치 있게 제 마음속에 받아드리는 것이 가장 큰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이고 나의 강점이 뭔지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부분들을 알려주신 것이 지금도 표리부동하지 말라는 소신과 함께 해불양수라는 말을 자주 쓰고 있고 그것이 제 삶의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 정치라는 것이 어때야 한다고 생각되나?

    =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정치라는 것은 표리부동하지 말아야 한다. 일관성 있게 자신의 주장을 하되 관철시키기 보다는 전달하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목소리도 함께 접목시켜 거기에서 공통점을 만들어내는 것이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통과 협력이 가장 중요하죠. 그렇기 때문에 항상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권태진 의원(자유한국당•광명시1). (사진 노컷TV)

     

    ▶ 경기연정위원장이시다. 연정에 대한 평가는?

    = 제가 경기연정위원장이 된 기간이 약 3~4개월 정도 됐습니다. 새정부가 들어섰는데 연정은 중요한 정치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의 롤모델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데 민생과 직결된 과제를 128분의 경기도의원들이 모여 288개의 과제를 만들었습니다.

    아직 미흡한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잘 추진되고 있고 부족한 부분들은 경기연정위원장으로서 집행부와 의회의 중간 단계에서 가교역할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도민들이 피부로 와닿는 민생과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연정과제를 꼭 이루어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잘 실행되는지 우선시 해서 볼 계획입니다.

    ▶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인가?

    = 저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만 계속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제 적성에도 잘 맞고 문화, 예술, 체육 등 이런 부분들이 더 다양하게 잘 이루어져야 된다 생각합니다. 이런 활동들이 바로 복지이기 때문입니다. 요즘 시대는 살아가면서 먹고 사는 일은 크게 문제되지 않잖습니까? 이제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이런 부분에 더 관심을 가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중국과의 관계도 그렇고 이런 문화예술체육 분야가 활성화 되도록 한류문화조성 지원 조례를 발의했는데 나름대로의 성과가 아닌가 생각되고 이런 문화, 예술, 체육 등 이런 부분들을 많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있으신데 중점 현안은?

    =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문화, 예술, 체육을 복지라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건강해야 의료보험공단의 비용도 절감할 수 있듯 생활체육도 다양하게 펼쳐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희가 간과하고 있는 것이 바로 문화, 예술, 체육 활동하는 종사자들의 처우가 굉장히 열악한 환경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즐기고 좋아하지만 종사자들은 먹고 살기가 정말 힘들거든요. 다양한 문화, 예술, 체육의 장을 만드는 동시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조금 더 힘을 내서 잘 할 수 있도록 처우개선이 함께 병행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습니다.

    ▶ 광명시의 지역 현안은 무엇인가?

    = 경기도의원으로서 경기도 전체를 바라보는 것도 필요하지만 지역에도 보다 관심을 가져줘야 하는 것이 저희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광명시는 구도심과 신도심의 차이가 많은 도시입니다. 600만 평의 광명시흥보금자리가 5~6년 전에 발표되고 해제되면서 그곳이 특별지역으로 선포 돼서 첨단산업단지를 지금 조성하고 있습니다.

    광명시흥테크노첨단산업단지를 LH와 경기도시공사에서 조성하는데 이것이 보다 더 활성화돼서 빨리 시민들의 피부에 와닿도록 광명, 시흥, 안양 지역의 경기도의원들과 함께 빨리 진행할 수 있도록 특위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위의 간사를 맡고 있는데 더 관심을 갖고 지켜볼 생각입니다.

    또 광명은 서울에 붙어 있다 보니 전화도 서울전화를 사용하고 대중교통 등 모든 것이 서울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34만 명의 광명시민들이 서울로 출퇴근을 할 때와 제 지역구 인근에 고척 스카이돔이 있는데 행사가 있을 때마다 엄청난 교통체증이 생깁니다. 교통문제는 가장 시급하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관심을 만힝 가져야 되겠다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정치적인 행보는?

    = 앞으로의 일은 누구도 예견하지 못합니다. 제가 도의원을 계속할 것이라는 보장도 없고 다음에 대한 계획은 그다음의 일이고 지금까지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지만 하나하나 실천해야 되는 것이 제 몫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소신껏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세로 저에게 주어진 시간까지 최선을 다하려는 게 저희 정치적 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 경기도민과 지역주민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 광명지역을 비롯해서 인근지역은 여당세가 굉장히 강한 지역입니다. 경기도 서부권에는 40명 정도의 경기도의원이 계신데 그 중에 안양시 만안구에 명상욱 의원과 저 이렇게 두 명만 자유한국당 소속입니다. 굉장히 안타까운 면인데 지역에서 같이 소통하고 발전하려면 생각이 다른 정당끼리 모여서 함께 맞춰나가는 게 정치라 일방적으로 가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춰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저희들도 부족했지만 지역의 주민들도 균형을 맞춰주시면 조금 더 힘을 내서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권태진은 ○○○이다." 표현한다면?

    = 권태진은 마중물이다. 선거 때 광명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작은 한 바가지의 물이 큰 물을 끌어드리는 원천이 되지 않습니까? 제가 광명시, 경기도 크게는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가는 원동력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작지만 큰 일에 밑받침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소신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제작 =노컷TV http://tv.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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