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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뒤 미래에서 왔습니다' 문 대통령 기사 뒤늦게 화제



사회 일반

    '14년 뒤 미래에서 왔습니다' 문 대통령 기사 뒤늦게 화제

    (사진=청와대 SNS 화면 캡처)

     

    14년 전 문재인 당시 변호사의 청와대 민정수석 내정을 보도한 기사에 최근 수많은 네티즌들이 추천을 누르고 댓글을 다는 등 발걸음이 이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기사는 지난 2003년 1월 23일 작성된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내정 문재인 변호사'라는 제목의 단신 기사로 문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간략한 경력이 소개돼있다.

    당시 문재인 신임 민정수석의 간략한 경력사항만 기술된 단순한 청와대 인사 기사에 수많은 네티즌들이 몰려 응원의 댓글을 남기는 등 뒤늦게 화제가 되자 해당 기사는 14년의 세월을 뛰어 넘어 이른바 '성지글'로 올라섰다.

    14일 오후 4시 기준 이 기사의 댓글은 2000여개가 달렸고 추천수도 4500건에 육박한다. 수 많은 댓글 중 가장 먼저 올라온 댓글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올해 작성됐다. 댓글을 단 네티즌은 대부분 문 대통령의 지지자로 추정된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은 'khh5****'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네티즌이 작성한 글로 "14년 뒤 미래에서 왔습니다. 꼭 대통령 되세요"라고 쓰여있다. 대통령 선거 직전인 지난 5월 3일 작성된 이 댓글은 답글이 130여개가 달렸고 추천수도 6000개에 근접해 있다.

    그 다음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은 대선이 지난 후인 6월 12일 올라온 글이다.

    'time0****'이라는 네티즌이 올린 이 글은 앞서 추천을 가장 많이 댓글과 유사한 내용으로 "14년 뒤 미래에서 왔습니다.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라고 적혀있다. 이 역시 문 대통령의 지지자가 남긴 글로 추정된다.

    이외에도 "더 미래에서 왔습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높은 지지율로 청와대를 떠나는 대통령이 됩니다", "지지율 89%를 달성했습니다"는 등의 댓글들이 높은 추천수를 받았다.

    해당 기사가 14년이 지난 뒤에 뒤늦게 화제가 되자 청와대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발빠르게 퍼날랐다.

    청와대는 해당 기사를 캡쳐한 뒤 "14년 뒤 미래 청와대입니다. 5년 뒤 미래에서도 종종 소식 전해주세요"라는 글을 적었다. 해시태그에는 '최고 지지율로 퇴임한 대통령'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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