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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대한체육회장, IOC 위원 후보 '만장일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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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IOC 위원 후보 '만장일치' 추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8일 열린 이사회에서 IOC 위원 후보 추천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사진=대한체육회)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후보에 만장일치로 추천을 받았다.

    대한체육회는 8일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제 7차 이사회를 열고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자격 IOC 후보로 이기흥 회장을 추천하고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김성조 부회장은 NOC 자격 IOC 후보 추천은 당연히 NOC 위원장의 몫이라면서 이기흥 회장을 추천했고, 박지은 이사(대한루지연맹 회장)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국내 IOC 위원이 없어 IOC 내에서의 입지가 약화돼 있다고 NOC 추천 IOC 위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이 회장은 "그동안 거명된 국내 IOC 위원 후보자들에 대해 검토하고 IOC 위원을 역임한 바 있는 국내 NOC 위원장을 비롯한 역대 회장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등 충분한 내부적 검토를 거쳐 최종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결국 이사들은 NOC 위원장에게 NOC 자격 IOC 위원 후보 추천에 대한 권한을 만장일치로 위임할 것을 결의했다.

    IOC 위원은 115명이 정원으로 개인 자격 70명, 선수 위원 15명, 국제경기단체(IF) 대표 15명, NOC 자격 15명 등이다. 올해 IOC 위원 선출은 6월 IOC 위원 선출위원회 심사를 거쳐 7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IOC 집행위원회의 후보자 선정 뒤 9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되는 IOC 총회에서 과반수 득표로 최종 결정된다.

    그동안 체육회는 조양호 전 부회장을 NOC 자격 IOC 위원으로 지속적으로 추천했지만 선출되지 못했다. 현재 IOC 위원은 총원 115명 가운데 67개국 95명으로 20명이 부족하다.

    현재 한국인 IOC 위원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선출된 유승민 위원 등 2명이다. 다만 이 회장은 병상에 있어 사실상 유 위원 1명뿐이다.

    이기흥 회장은 2016년 통합대한체육회 첫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1997년 대한근대5종바이애슬론 부회장을 시작으로 대한카누연맹 회장, 대한수영연맹 회장, 대한체육회 전국체육대회 위원장,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과 2012 런던올림픽 선수단장을 맡아 역대 최고의 성적을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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