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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투입' 최재수-안성남이 만든 역전극…경남, 15G 무패 신기록



축구

    '교체 투입' 최재수-안성남이 만든 역전극…경남, 15G 무패 신기록

    경남FC의 안성남이 4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부천FC와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15라운드에서 후반 31분 팀에 승리를 선사하는 역전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경남FC가 15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 행진을 달리며 K리그 챌린지 역사를 새로 썼다.

    경남은 4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부천FC와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15라운드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개막 이후 15경기 무패(12승3무) 행진을 이어간 경남은 지난 2014년 대전이 기록한 챌린지 한 시즌 최다 연속 경기 무패(14경기)를 넘어서는 신기록을 작성했다.

    경남은 이날 경기에서 무패 기록이 중단될 위기를 맞이했지만 집중력으로 이를 극복했다.

    초반 기세는 부천이 좋았다. 부천은 전반 28분 프리킥 상황에서 문기한의 크로스를 바그닝요가 머리에 맞추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일격을 당한 경남은 분주히 움직였지만 기대한 득점을 뽑아내지 못하고 전반을 0-1로 뒤진 채로 마쳤다.

    전열을 가다듬고 나선 후반전. 경남의 공격은 더 날카로워졌다. 그리고 후반 2분만에 우주성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키커로 나선 말컹은 침착하게 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분위기는 경남이 주도했다. 안방에서 무승부에 만족할 수 없다는 의지가 가득했다. 그리고 결국 역전골까지 만들어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나란히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최재수와 안성남이 득점을 합작했다.

    후반 31분 최재수가 왼쪽 측면을 돌파해 낮고 빠른 크로스를 뿌렸고 안성남이 공의 방향을 바꾸는 감각적인 슛으로 부천의 골망을 갈랐다.

    경남은 경기 막판까지 점수를 잘 지켜냈고 승점 3점을 추가해 신기록 작성과 동시에 단독 1위(승점 39) 자리를 견고하게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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