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태양광발전소 준공식에서 한국수력원자력 이관섭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한수원 제공)
한수원이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에 나섰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이관섭)은 1일 고리원자력발전소에서 고리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고리태양광발전소는 고리원자력발전소 유휴부지 9만㎡를 활용해 지난해 11월에 착공해 최근 완공됐다.
설비규모는 5㎿로, 연간 6만500MWh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약 3400가구에 1년 간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사진=한수원 제공)
한수원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에 따라 친환경 전력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자력과 수력·양수발전소 유휴부지에 50㎿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고, 연료전지, 바이오, 풍력 등 총 2GW의 용량에 달하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사업에 2023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수원 이관섭 사장은 "안정적인 전력공급 및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그린에너지를 표방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