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과 은행지주회사의 총자본비율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 국내은행과 은행지주회사의 총자본비율은 국내은행 15.14%, 은행지주회사 14.48%로 미국은행(14.15%) 수준과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국내은행의 BIS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 자본비율은 각각 15.14%, 12.97%, 12.47%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대비 총자본비율은 0.33%p, 기본자본비율 0.46%p, 보통주 자본비율 0.46%p 모두 상승했다.
이와 관련해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환율하락과 익스포저 감소 등으로 위험가중자산이 감소해 국내은행과 은행지주회사 총자본비율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대내외 경제불확실성 등 자본비율 하락 가능성을 고려해 내부 유보 등 적정 수준의 자본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