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역사 속으로 사라진 '국정 역사 교과서'



교육

    역사 속으로 사라진 '국정 역사 교과서'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과 편찬기준(안).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국정 역사 교과서가 완전폐기됐다.

    교육부는 국정 역사 교과서 폐기를 내용으로 하는 '중고등학교 교과용 도서 구분 재수정 고시'에 대한 국민의견 수렴절차를 마치고 31일 관보에 게시하면서 국정 역사 교과서 폐기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정 역사 교과서는 지난 2015년 10월 교육부가 국정화 행정예고를 한 지 19개월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그동안 국정 역사 교과서 편찬 작업을 담당했던 교육부 내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도 이날부로 해체됐다.

    교육부는 국정 역사 교과서 폐기에 대한 국민 의견 수렴결과 '국정 교과서로 역사를 교육해야 한다' '국정 역사 교과서를 일반에 판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역사 교과서의 다양화를 통한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검정 교과서 체제로 전환한다"며 받아 들이지 않았다.

    한편 국정 역사 교과서 폐기에 따라 일선 중고등학교는 각 출판사들이 펴낸 검정 역사 교과서로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 다만 당초 내년부터 사용될 새 검정 교과서가 내후년 이후로 연기되면서 해당 기간에는 기존 검정 교과서를 사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