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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한 고교 원어민 교사, 다수 학생 성희롱 의혹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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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 한 고교 원어민 교사, 다수 학생 성희롱 의혹 '파문'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 원어민 교사가 장기간 다수의 여학생을 성희롱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파문이 일고 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최근 청주의 한 고등학교 원어민 교사인 A씨가 수업 시간에 학생들을 끌어안는 등 상습적으로 다수의 여학생들을 성추행 또는 성희롱 했다는 주장이 있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자체 전수 조사 결과 일부 피해 진술이 확보 됨에 따라 우선 A교사를 수업에서 배제 시키는 등 학생들과 격리 조치하고 경찰에 수사까지 의뢰했다.

    하지만 A교사는 "수업 시간에 인사 방법 등을 알려준 것으로 문화적 차이에서 빚어진 오해일 뿐"이라며 관련 의혹을 일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해당 학교에서 7년 동안 근무해 무기계약직 신분이 된 A교사는 지난 2월 진행된 원어민 교사 공모에서 최하점을 받아 계약이 취소되자 부당 해고로 제소해 3개월 만인 지난 22일 복직이 결정돼 논란을 키우고 있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A교사는 수업 시간 정치적 발언과 함께 성실성 부족 등으로 인해 학교 측에서 계약을 해지 했지만 부당 해고로 복직 결정에 내려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학교 폭력에 대한 조치와는 별개로 인사 조치 등은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데로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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