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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인준 '찬성 72%'…"역량되면 5대 비리자도 임명" 60%



정치 일반

    이낙연 인준 '찬성 72%'…"역량되면 5대 비리자도 임명" 60%

    文대통령 국정운영 지지 84%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5대 비리'로 공약한 위장전입 문제가 입각 후보자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가운데 "역량이 뛰어나면 임명해야 한다"는 의견이 6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도가 84.1%, 민주당의 지지율은 56.7%로 각각 고공행진을 이어갔고,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를 인준하자는 의견도 72%에 달했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지난 2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5대 비리 관련 고위 공직 인사를 임명해야 한다"는 의견이 59.8%를 기록했다. "배제해야 한다"는 의견은 31.1%였다.

    조사 방법은 무선(80%), 유선(20%)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이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 포인트, 응답률은 6.4%였다.

    하지만 지지하는 정당과 진영에 따라 찬반이 다소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 계층의 74.8%가 임명, 17.4%가 배제였던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자의 17.4%만 임명에 찬성했고, 65.8%는 배제하자고 주장했다. 보수 성향의 유권자들은 임명 45.4%, 배제 48.4%로 '배제' 의견이 다수였다.

    이 후보자 국회 인준에 대한 찬반 여부에서 매우 찬성이 38.9, 찬성하는 편이 33.5%로 '찬성' 의견이 72.4%를 기록했다. 반면 '반대' 입장은 15.4%에 그쳤다. 지지하는 정당별로는 한국당을 제외한 모든 정당 지지층에서 찬성 의견이 과반을 넘은 반면, 한국당에선 '반대' 입장이 66.7%로 다수였다. 이 후보자 인준의 경우 보수층에서도 '찬성(51.9%)' 의견이 '반대(37%)'를 압도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한편 같은 업체가 지난 22~26일 유권자 25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2.5% 포인트 상승해 84.1%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10%에 그쳤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3.4% 포인트 상승해 56.7%의 지지율로 5개 정당을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12%의 지지율을 기록한 한국당이었다. 국민의당은 8.2%로 3위, 바른정당과 정의당이 6.2%로 동률 4위였다.

    대통령 및 정당 지지도 조사 방식은 무선 전화면접(7%), 무선(73%)·유선(20%) 자동응답을 혼용했고,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를 병행했다. 응답률은 6.8%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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