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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 중심, 꿈 키운다' 울산 첫 공립대안 두남중고 개교



울산

    '적성 중심, 꿈 키운다' 울산 첫 공립대안 두남중고 개교

    학교 부적응 학생들 위한 울산 첫 공립 대안학교인 두남중고등학교가 23일 개교 기념식을 열었다. (사진=반웅규 기자)

     

    학교 부적응 학생들 위한 울산 첫 공립 대안학교인 두남중·고등학교가 23일 개교 기념식을 열었다.

    앞서 두남중·고교는 지난 3월 울주군 두서면에 개교해 학사를 시작했다.

    중·고교 각 3개 학급, 정원은 30명 이다.

    중학생 8명과 고등학생 8명 등 모두 16명이 기숙생활을 하는 새로운 모델의 대안학교로 운영된다.

    오전에는 일반학교와 같은 정규교과 수업이 진행되지만 오후에는 다양한 체험과 동아리 활동으로 구성된다.

    우남주 두남중고등학교 교장은 "적성을 중심으로 한 방과후 수업이 진행되는데 제과제빵과 연극 등 다양하다. 매주 수요일에는 창의적 체험으로 암벽타기와 봉사 등 바깥활동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수업을 시작한 지 3개월이 되지 않았지만 학생들에게 주변으로부터 사랑스럽고 스스로 큰 꿈을 품고 어디에 있든지 가치있고 실력을 인정받는 사람이 되라고 격려하고 있다"고 했다.

    류혜숙 울산교육감 권한대행은 "울산교육청은 기초학력미달과 학교부적응 등 단 한 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고 챙기는 것이 공교육의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가 발표한 지난 2015년 울산지역에서 학교 부적응으로 인한 학업중단학생은 375명으로, 전체학생 15만1,314명의 0.25% 수준 이다.

    이는 같은 해 전국 학업중단학생 수 평균인 0.41% 보다 낮고 2014년 울산지역 학업중단학생 514명과 비교하면 크게 감소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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