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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학동 외국인 묘지 66기, '외국인 특화묘역'으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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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학동 외국인 묘지 66기, '외국인 특화묘역'으로 이전

     

    인천시는 22일 연수구 청학동에 있는 외국인 묘지를 부평구 부평동 인천가족공원내 외국인특화 묘역으로 옮기면서 각국 대사들과 함께 합동안장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합동안장식에는 스페인, 러시아, 영국, 이탈리아, 미국, 프랑스, 중국 등 7개국 주한 대사관 대사 및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이번에 합동안장식을 갖게 된 외국인들은 인천에서 의료 선교로 널리 알려진 성공회의 약대인(藥大人) 랜디스 박사를 비롯해 인천 해관의 오례당, 세창양행의 헹켈, 타운센드 상회의 월터 타운센드 등 1883년 인천항 개항 이후 국내에 체류하던 선교사, 의사, 군인, 세관원 등 인천과 인연을 맺었던 유명 인사 66명이다.

    인천 외국인묘지는 1914년 3월 중구 북성동에 조성됐다가 1965년 5월 연수구 청학동으로 이전했다.

    지난해 12월 인천가족공원 2단계 공원화 사업으로 국내 최초로 외국인 특화묘역이 새롭게 조성됐으며, 안천가족공원에는 중국인 묘역, 다문화 묘역, 일본인 묘역도 함께 만들어졌다.

    지방정부 차원에서 외국인 장사시설을 운영하는 것은 인천시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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