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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선발진 정리 시작? 류현진이 받을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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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선발진 정리 시작? 류현진이 받을 영향은?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류현진.(사진=노컷뉴스DB)

     


    이번 주 최대 7명으로 늘어날 예정이었던 LA 다저스의 선발투수 숫자가 다시 6명으로 조정됐다. 다저스의 유망주 투수 훌리오 유리아스가 최근 부진 때문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 날짜에 영향을 줄만한 움직임이다.

    LA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간) 유리아스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려보내고 불펜투수 조쉬 라빈을 메이저리그로 승급시켰다.

    4월말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유리아스는 시즌 첫 3경기에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1.06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그러나 5월15일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에서 4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고 지난 21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는 2⅓이닝 7실점 난조를 보였다.

    1996년생의 젊은 투수로 다저스 톱 유망주 중 한명인 유리아스는 지난해 만 19세의 나이로 데뷔해 5승2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했다. 올해 다저스 선발진의 한 자리를 꿰찰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마이너리그 강등이라는 고비를 겪게 됐다.

    이제 다저스의 선발진은 다시 6명으로 정리됐다.

    최대 7명으로 늘어날 예정이었다. 허벅지 통증 때문에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가 오는 2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3연전 마지막날 복귀한다.

    22일 마이애미와의 홈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는 브랜든 매카시가 등판해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1패)째를 챙겼다. 24일과 25일 세인트루이스전에는 클레이튼 커쇼와 리치 힐이 각각 선발 등판한다.

    유리아스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면서 27일부터 막을 올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3연전은 최근 활약을 바탕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잔류한 알렉스 우드와 류현진, 브랜든 매카시가 등판해야 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류현진이 28일 시카고 컵스전에 등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SPN의 컵스전 로테이션 예상은 알렉스 우드, 류현진, 매카시 순서다. 류현진은 빠르면 27일 등판도 가능하다.

    류현진은 지난 19일 마이애미전에서 5⅓이닝 2실점을 기록해 시즌 2승(5패)째를 기록했다. 그러나 마에다 겐타의 복귀 예고로 선발투수가 7명으로 늘어나면서 류현진의 다음 등판 날짜는 막연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5선발 체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레이튼 커쇼라는 최정상급 선발투수를 보유한 다저스가 커쇼의 등판일이 하루씩 뒤로 밀리는 6선발 체제를 고수할 이유는 없다. 따라서 다저스 내 선발 잔류 경쟁은 현재진행형이다.

    류현진은 마이애미전을 통해 반등의 가능성을 알렸다. 변화구 위주의 볼배합이 효과를 봤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으로부터 직구 구속이 나아지고 있다는 호평도 받았다.

    선발 로테이션 자리를 굳히기 위해서는 류현진이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야 한다. 지난 4월14일 류현진의 시즌 두번째 등판 경기가 시카고 컵스 원정이었다. 당시 류현진은 홈런 2개를 허용하며 4⅔이닝 6피안타 2볼넷 4실점을 기록,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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