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을 비롯해 울산지역 4대강 일원의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해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홍수재해 통합관리시스템'이 내년 6월 말까지 구축·운영된다.
울산시와 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홍수재해 통합관리시스템 협약식을 개최했다.
양 기관은 울산 4대강(태화강, 동천, 회야강, 외황강) 일원의 홍수, 시가지 침수 등에 대한 예방·선제적 방재 시스템을 구축을 위해 수위관측소 27곳, 하천 영상감시 CCTV 31곳을 정비 또는 신설한다.
또 주요 하천 관련 기관과의 재난관측정보 연계 시스템도 구축된다.
이번 사업은 총 15억2천만 원의 예산 투입되며, 한국수자원공사가 6월 착수, 내년 6월 완료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지역 4대강 상·하류 전 유역의 강우량과 하천수위 등 홍수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함으로써 신속한 상황 전파 및 주민대피를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현 시장은 "한국수자원공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울산의 4대강 홍수 예방 등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울산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재난대응체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겠다"라고 밝혔다.